'틴탑 탈퇴' 캡, 유노윤호 저격…"인사 안 했다고 쌍욕에 방송국 화장실 흡연도"

스포츠한국 2024-04-25 20:10:01
사진=유튜브 채널 '방민수'  사진=유튜브 채널 '방민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룹 틴탑 출신 캡(본명 방민수)이 선배 가수인 유노윤호를 저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방민수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에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란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캡은 “만사에 열정적이어도 안 좋다는 걸 유노윤호의 예시를 들고 싶다”며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이 열정적인 거면 상관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열정들이 있다”며 “내가 리허설을 대충 했더니 ‘요즘 잘 나가나 보네. 리허설 대충대충 하고’라 비꼬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옆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제가 눈도 안 좋고 무대 옆이 굉장히 어두워서 그 분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몰라 인사를 안 했다”며 “인사 안 한다고 쌍욕을 박으시더라”고 전했다. 

방민수는 유노윤호가 금연구역인 방송국 화장실에서 흡연을 해 다른 가수들이 불편해 했다며 “당신이 바른 청년이고 올바른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사람들을 가르치려 하는 건 좋다. 그럴 거면 당신도 바른 사람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방민수는 지난해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 흡연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 뒤 그룹 틴탑에서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