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 시스템 구축 공모 선정

연합뉴스 2024-04-30 00:00:43

2028년까지 119억 들여 동물용 의약품 개발 장비 도입

포항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 시스템 구축'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 및 생선 공정 자동화·고속화·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림수산 등 1차 산업에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을 가리킨다.

그린바이오 6대 산업은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이 있다.

도는 농식품부에 6대 산업 분야 중 동물용 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동물용 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시스템 구축'을 신청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119억원을 들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있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에 동물용 의약품의 후보 유전자 탐색과 항체 발굴을 위한 장비를 도입한다.

최영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 동물용 의약품 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계획 수립과 정부 건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