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29개 동물병원서 광견병 예방접종…접종비 1만 원

연합뉴스 2024-04-19 00:00:47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생후 3개월 이상의 임신하지 않은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광견병 예방접종

광견병은 바이러스를 통해 사람을 포함한 온혈 동물에 공통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잠복기가 상당히 길고 증세가 나타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위해 반려견은 매년 1회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파주시는 반려견을 동반한 야외활동이 활발한 계절을 맞아 예방백신 1만 마리분을 무상 지원한다.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반려견 보호자는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비 1만 원 부담 후 접종할 수 있다.

29개 예방접종 참여 동물병원은 파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야생동물과 접촉 가능성이 높고 동물병원이 없는 9개 읍면 지역(탄현면·월롱면·광탄면·법원읍·조리읍·파주읍·적성면·파평면·장단면)은 수의사 순회 접종으로 진행되며 접종시술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n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