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해 '풍도·육도' 여행 하루 만에…여객선 증회 운항

연합뉴스 2024-05-02 10:00:12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안산 대부도~풍도~육도를 오가는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운항 횟수를 이달 3일부터 10월 9일까지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은 10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한다.

이에 따라 오전에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풍도와 육도에 들어가 관광을 한 뒤 당일 오후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풍도와 육도 주민들도 병원 진료, 생필품 구입 등 육지에서 일을 처리하고 그날 다시 섬으로 오는 배를 탈 수 있다.

도는 풍도·육도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해누리호 운영경비 1억원을 지원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여객선 증회 운항사업으로 당일치기 경기 바다 섬 관광이 가능해지고, 도서 주민의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여객선 시간표와 노선도는 서해누리호 운영선사인 대부해운 홈페이지(www.daebuhw.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