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시청서 개최…온라인 사전신청 접수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5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 '이순신 서울에서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의 출생지이자 관직 생활의 중심지, 백의종군의 출발지였던 서울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장군에 대한 국내외 연구 성과와 역사적 평가, 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적 흔적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장군은 1545년 현재의 인현동 일대로 추정되는 건천동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으며, 중앙에서의 관직 생활과 백의종군의 출발 또한 서울에서 이뤄졌다.
학술대회에선 마크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석학들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임진왜란과 이순신 연구, 한국에서의 이순신 인식의 변화, 일본과 서구에서 본 이순신의 역사적 평가, 이순신 기념관 설립과 운영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온라인(https://naver.me/GRoHADDf)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행사 후에는 논의 내용을 담은 자료집도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역사적 장소성과 유산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공문화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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