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지역 균형 빅딜' 소개하며 균형 발전 강조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민주당 충남도당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갖는다.
경선 후보로 등록한 뒤 첫 지역 일정을 충남으로 정한 것으로, 김 후보는 이곳에서 자신의 공약인 '지역균형 빅딜'에 대해 소개하며 균형발전에 대한 복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해당 공약은 대기업을 지방으로 옮겨 첨단경제 도시 10곳을 만들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중점학과를 중심으로 대학 10곳을 특성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의 이번 일정은 민주당의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 당원들의 표심을 끌어안으며 경선 초반 상승세를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첫 순회 경선지인 고향에서 예상보다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에도 기자들을 만나 "국민통합을 가장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저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적으로도 저는 충청이 고향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통합에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