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ㆍ경기 여행사 팸투어 진행…라벤더 축제 연계 상품 개발 주목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이 동해시 방문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경기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16일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를 제외한 동해시 방문객 중 경기가 2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서울과 경북,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주요 관광 수요 지역으로 정하고, 이달 초 인천·경기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동해시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팸투어는 15∼16일 인천 지역 주요 여행사 관계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지역 여행사 대상의 팸투어는 오는 28∼29일 진행될 예정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동해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추암해수욕장,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논골담길,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특히 오는 6월 14일부터 개최되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연계 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수도권 여행사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동해시 관광상품의 수도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동해시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동해시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