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세종시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병 등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에 걸리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갈 때 달라붙어 감염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산책하러 나가거나 야외에서 일을 할 때 밝은색 긴소매 옷과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풀밭에 옷을 벗어놓지 말아야 한다.
세종시는 세종호수공원, 고복저수지 등 15개 지역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세종시에서 120명이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에 걸렸으며, 특히 SFTS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종시, 지하 굴착공사 현장 대상 합동 점검 = 세종시는 전국 곳곳에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지하 굴착공사 현장을 합동 점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국립박물관단지와 3생활권 광장주차장 등이다.
두 현장 모두 기존에 지하 안전 영향평가를 받았지만,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에 다시 현장 안전관리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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