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공모에서 용인 BOCA(보카) 커피길과 연천 첫머리거리를 신규 골목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활형 관광명소 거점을 육성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신규 골목으로 선정된 곳에는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용인시는 '사람, 커피, 골목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투어코스와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연천군은 '두군두군 첫머리 축제거리'를 테마로 연천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골목의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8곳을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이중 ▲ 수원 화성 행리단길 ▲ 고양 삼송 낙서 예술골목 ▲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등 8곳은 우수 골목으로 선정해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추가 지원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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