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7~24일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인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해 '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 ▲ 장애인 가족 이야기 공모전 ▲ 장애인 정책 토론회 ▲ 댄스데이 ▲ 영화 상영회 ▲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을 진행한다.
19일 열리는 제23회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여명이 짝을 이뤄 서울식물원 산책로 일대 약 3㎞를 걷는다.
22일에는 장애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
23일에는 발달장애인과 돌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댄스파티인 '오! 댄스데이'(강서 호박나이트)를 개최한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24일 오후 2시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장애인과 돌봄 종사자 등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세부 일정은 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강서구민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지역사회 주체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다 같이 행복한 복지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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