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3%가량 인상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알마BB'(모노그램)의 가격을 기존 260만원에서 268만원으로 약 3% 올렸다.
알마BB(에피) 가격은 기존 277만원에서 285만원으로 약 2.9% 인상됐다.
이 외에 네오노에BB(모노그램)는 297만원에서 305만원으로 약 2.7% 올랐다.
루이비통은 지난 1월 18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핸드백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고물가와 가격인상 행진에도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에루샤'는 작년 한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작년 매출 9천643억원과 영업이익 2천667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1%, 13% 각각 증가한 수치다.
루이비통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6% 증가한 1조7천484억원이었다. 작년 영업이익은 3천891억원으로 36% 급증했다.
샤넬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1조8천446억원으로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천695억원으로 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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