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준 유방·갑상선암센터장 "안전·정밀한 치료로 환자 만족도 높여"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성균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최희준 유방·갑상선암센터장이 최근 '다빈치 SP 유방암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런 로봇수술 200례 달성은 전국 병원 가운데 세 번째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병원에서는 최초·최다 실적이다.
다빈치 SP는 구멍 하나만으로 깊고 좁은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히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 수술기다.
흉터를 최소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미용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 20∼40대 환자에게 주목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 센터장에게 다빈치 SP 유방암 로봇수술 받은 환자 49%가 40대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 센터장은 "최근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면서 수술 후 흉터 최소화와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로 유방암 환자들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