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2025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통영시 초도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는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기 선박 운항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외도서 운항에 필요한 인건비·유류비·선박검사비 등 선박 운영비를 확보하게 됐다.
도는 이달부터 선박과 운영 인력을 확보해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5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항로를 운항한다.
초도에 정기 교통편이 생기면 주민들이 교통비 부담을 더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통영 초도가 소외도서 항로에 추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도내 2개 시·군 3개 소외도서에서 항로가 열린다.
통영시 오곡도와 고성군 자란도에는 2023년부터 소외도서 항로가 운영돼왔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소외도서 1개 항로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보편적 이동권에서 소외되는 섬 주민들이 없도록 다양한 교통수단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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