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에르난데스, 6이닝 노히트…다리 근육 뭉쳐 강판

연합뉴스 2025-04-16 00:00:22

에르난데스 '무실점 가보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6이닝을 노히트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에르난데스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몸에 맞는 공 1개만 허용했다.

이날 최고 시속 151㎞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 9개를 솎아낸 에르난데스는 6회까지 투구 수가 79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7회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LG 구단은 "오른쪽 앞쪽 허벅지 뭉침 증세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으나 이날 쾌투를 선보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일 kt wiz를 상대로 ⅔이닝 만에 8실점하고 내려갔고, 9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도 5⅓이닝을 던져 4실점 하며 두 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7회초 현재 LG가 1-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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