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레드로드 R1 일대에서 '제3회 마포구 사람을 보라'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장애가 아닌 사람을 보라'는 의미를 지닌 마포구의 대표 복지 행사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다.
기념식이 열리고 테마 체험 부스, 걷기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애인 인권영화 '항해자들'이 상영되고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쇼 '도전 골든벨'도 열린다.
오후 5시부터는 장애예술무용단 '빛소리친구들'의 공연과 밴드 '취향상점', 가수 이루네, 박강성, 나상도의 무대가 이어진다.
행사 당일에 비가 오면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는 앞선 15일에는 클럽오션에서 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클럽댄스와 홍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누구나 댄스 페스티벌'을 연다.
박강수 구청장은 "사람을 보라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통합의 장"이라며 "마포구는 장애 여부를 떠나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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