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6월 조기 대선을 고려해 5월에 개최 예정이던 양산웅상회야제와 양산천성산철쭉제를 6월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4일 개최하려던 양산천성산철쭉제는 대선 이후인 6월 7일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열기로 했던 양산웅상회야제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로 각각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 연기는 정부가 6월 3일 조기 대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사업설명회나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경로 행사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또 산불로 인한 입산 통제가 장기화함에 따라 올해 천성산 철쭉제 장소는 회야강 백동교 둔치로 변경해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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