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의료시설 화재로 환자들 대피…18분 만에 진화

연합뉴스 2025-04-16 00:00:15

화재 지점

(부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15일 오후 5시 22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지상 7층짜리 의료시설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환자와 의료진 등 32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건물 6층 천장에서 불이 났다"는 의료시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인력 40여명과 펌프차 등 소방 장비 26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8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내부에 연기와 화염이 보이는 상태였다"며 "화재를 진압한 뒤 연기를 건물 외부로 빼내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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