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금품 수수 혐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전 본부장 구속(종합)

연합뉴스 2025-04-16 00:00:14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대출을 내주는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직 증권사 본부장이 15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전직 이베스트투자증권 본부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A씨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사 두 곳에 대출을 내주는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고, 직접 시행사업에 투자하며 여러 대출을 주선한 혐의를 포착하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및 사금융 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momen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