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외국계 기업 가장한 사기 의혹 업체 압수수색

연합뉴스 2025-04-16 00:00:14

경찰 로고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경찰이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를 가장해 투자금을 유치한 뒤 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업체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15일 해당 업체의 서울 구로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수익을 보장한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친환경 사업 등에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는 최근 이 업체로부터 약속받은 수익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과 진정서가 30건 넘게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bo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