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여기어때는 작년 영업이익이 565억원 전년보다 22%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매출은 2천490억원으로 전년보다 9% 줄었다.
여기어때 앱을 사용 중인 '활성화 이용자'가 1천200만명을 돌파하면서 거래액이 14%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기어때의 지난해 해외 숙소 거래액은 전년 대비 2.3배로 커졌다.
여기어때는 투자했던 종합여행사 '온라인투어'를 올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20년 동안 업력을 키운 온라인투어의 항공, 패키지 여행 부문의 노하우와 여기어때의 플랫폼 기술력을 더해 해외여행 부문의 먹거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여행 부문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첫 목표로 삼았다.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2천500개 회원사를 보유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필두로 단체 고객을 위한 이용 환경도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행과 정보기술(IT) 산업을 둘러싼 여러 불확실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뤄낸 건 꾸준한 서비스 개발과 개선 덕분"이라며 "많은 장애물이 여전히 산적했지만 올해도 '여행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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