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적금 금리 줄인하…기업은행 최대 0.5%p 내려(종합)

연합뉴스 2025-04-16 00:00:12

토스뱅크도 정기예금 금리 0.2%p 낮춰

IBK기업은행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민선희 기자 = 은행권이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024110]은 16일부터 26개 예·적금, 입출금식 상품의 금리를 0.10∼0.50%포인트(p) 인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떨어진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신(예금)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거치식(정기예금) 7개, 적립식(정기적금) 11개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0∼0.25%p 내렸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역시 이날부터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상품의 3개월·6개월 만기 기본금리를 연 2.70%에서 2.50%로 0.20%p 인하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2.60∼2.70%로, 2%대 중반 수준이다.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