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행 "적이 NLL 1㎝라도 넘어오면 즉각·단호히 대응하라"

연합뉴스 2025-04-16 00:00:03

천안함 선체 둘러보는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15일 서해를 지키는 경기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대행은 현황을 보고받고 "이달 1일부터 '꽃게 성어기'가 시작됐는데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며 "적의 활동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NLL(북방한계선)을 단 1㎝라도 넘어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2함대 창설 제79주년 기념일을 축하하면서 연평해전·대청해전을 승리로 이끈 선배·전우들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윤영하함을 방문, "서해수호 영웅들의 투혼을 이어받아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필승함대가 돼달라"고 강조했다.

k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