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학교 교육활동 사각지대 지원사업' 추진

연합뉴스 2025-04-15 13:00:15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올해부터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하나로 '학교 교육활동 사각지대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우선 구는 늘봄학교 및 돌봄교실 종료 이후 귀가하는 초등학생의 안전을 위해 8개 초등학교에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학생 안전돌보미'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 등·하교 시간 통학로 안전 확보 ▲ 교육과정 종료 후 자유놀이 시간의 안전 관리 ▲ 돌봄교실 이후 학부모에게 인계되기 전까지의 귀가 안전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다.

구는 또 지난 3월에는 특수교육대상자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생활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보조 운영과 학교 안전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1억6천만 원을 14개 학교에 지원했다.

구는 앞으로도 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활동의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청 전경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