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면세업계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내국인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노동절(1일)과 석가탄신일(5일), 어린이날 대체휴일(6일) 등이 낀 긴 연휴 해외로 나갈 예정인 내국인을 면세 쇼핑으로 유인하려는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30일까지 시내면세점에서 결제 수단에 따라 최대 124만원의 LDF 페이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고환율로 면세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준비한 혜택이다.
화장품과 향수 상품을 300달러 이상 구매하면 LDF 페이 2만원을 추가로 증정하고 금∼일요일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부산점에서 패션, 주얼리, 액세서리 상품을 2천200달러 이상 사면 LDF 페이 최대 22만원을 더 준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환율 보상을 위한 특별 쿠폰을 지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모든 품목 상품을 최대 85% 할인하는 '신라로 오라잇' 프로모션을 한다.
최대 30명까지 팀을 구성하면 구매 조건 없이 10만원까지 적립금 혜택을 주는 이벤트와 3일간 출석을 완료한 고객에게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5천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가정의달 행사를 겸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위드 패밀리, 위드 조이'(With Family, With Joy) 행사를 한다.
온라인몰에선 각종 선물용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일 면세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밖에 현대면세점은 고객의 환율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달 말까지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한다.
시내면세점인 무역센터점에서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기존에 증정하던 구매 금액대별 허니(H.oney) 포인트에 카드사 제휴와 선불카드 페이백(환급)을 더해 최대 146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무역센터점은 또 오는 30일까지 마이클코어스, 투미, 겐조, 골든구스, 올세인츠 등 럭셔리 브랜드 패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수입 화장품과 주류는 최대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인천공항점에선 금액대별로 최대 103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