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이순신 장군 탄생기념 '활쏘기 대회' 연다

연합뉴스 2025-04-15 10:00:07

제1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기념 활쏘기 대회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9일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제1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기념 활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순신 장군은 중구 건천동(현재 인현동)에서 태어났으며, 훈련원공원에서 무과에 급제했다"며 "이런 역사를 간직한 중구에서 충무공의 탄생일(4월 28일)을 기념해 대회를 여는 것"이라고 했다.

구는 작년 11월 훈련원공원 체육관에 스크린을 설치해 쾌적한 활쏘기 환경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궁도 생활체육교실을 신설해 활쏘기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활쏘기 활성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안정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대회는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실내에서 가까운 거리를 쏘는 '근사 대회'로 서울 중구 궁도협회가 주관한다.

부대행사로 ▲ 활쏘기 체험장 ▲ 이순신 장군과 훈련원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 부스 ▲ 장군과 한 컷 포토존 ▲ 기념품 부스 등이 운영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을 기념해 장군의 삶과 맞닿은 훈련원공원에서 활쏘기 대회를 열게 돼 뜻깊다"며 "이순신 장군이라는 위인의 시작점인 중구를 널리 알리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궁도교실 모습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