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심야 시간대 인천 강화도에 있는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했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강화군 모 고교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기숙사에 있던 학생 188명과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20여대와 소방관 48명을 투입해 3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기숙사 4층 전기배전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자는 "출동 당시 건물에 연기가 퍼졌으나 학생들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무사히 대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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