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12∼19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제4회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봄 축제(Festival Internacional San Luis en Primavera)에 한국이 '주빈국'(The Guest of Honor)으로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아리랑' 변주곡 공연을 비롯해 최근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멕시코 출신 세계적 테너 라몬 바르가스의 무대가 펼쳐졌다.
아울러 한국 사진전, 김영선 작가 회화 전시, 한지 종이접기 워크숍, 한복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멕시코 학습도시 연맹 연차 총회가 함께 열렸다. 서울 은평구, 경기 수원시, 충남 공주시, 강원 양구군 관계자가 총회에서의 사례 발표 등을 위해 산루이스포토시를 방문했다고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전했다.
올해 산루이스포토시 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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