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립병원 종합건강검진 본격 운영…원거리 이동 불편 끝

연합뉴스 2025-04-15 00:00:27

종합건강검진 받는 최승준 정선군수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정선군립병원이 14일 군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건강검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북읍에 자리한 정선군립병원은 2016년 4월 개원한 전국 최초 군립병원이다.

정선군은 지난해 본관동 증축을 마치고,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했다.

병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양희수 교수를 채용, 종합건강검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운영에 나섰다.

건강검진은 기본 종합검진을 비롯해 선택형·맞춤형 종합검진, 리더(이장) 맞춤형 종합검진, 기업 맞춤형 종합검진 등으로 다양하다.

군은 이번 검진으로 그동안 건강검진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불편 해소와 함께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기대한다.

이날 첫 검진 대상자로 최승준 군수가 나서 군민들에게 병원 이용을 독려하고 진료 전문성을 알렸다.

지경천 군립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확대와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