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돈·세·고 놀자' 축제 10월로 연기

연합뉴스 2025-04-15 00:00:23

"구제역·대선 고려"

무안군청 전경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9∼20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를 10월 3∼4일로 연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운남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양돈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6월 3일 조기 대선이 결정되자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돈세고'는 운남면의 특산물인 돼지(돈), 세발나물(세), 고구마(고)를 뜻하며, 축제를 통해 지역특산물 상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창래 축제추진위원장은 "돈·세·고 놀자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운남면 대표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