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의 재개발구역 인근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지반이 침해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관악구청, 경찰, 소방 당국은 재개발구역의 흙막이 공사 중 인근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구청과 공사 시행사는 이 균열이 생긴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통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에는 서울 강동구 강동역의 1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지름 20㎝, 깊이 10㎝ 규모의 구멍이 발견된 바 있다.
이곳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강동구 대형 싱크홀에서 약 3㎞ 떨어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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