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들 연대해 발 빠르게 긴급구호에 나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지난 3월 말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 비정부기구(NGO)들이 연대해 발 빠르게 긴급구호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KCOC 회원사 및 협력관계의 22개 민간단체가 314만 달러(한화 45억원) 규모로 긴급 식량 및 식수 위생 지원을 비롯해 보건, 대피소, 보호, 교육 등의 분야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KCOC는 전했다.
KCOC는 이 단체 간 지원 조정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부, 국제기구, 현지, 지역 기반 NGO 협의체와 소통하며 효율적인 협력도 지원한다.
조대식 KCOC사무총장은 "정부뿐 아니라 민간단체들의 빠른 결정과 민첩한 실행력이 재난으로 고통받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역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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