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전체 회의를 열고 출연진이 앉은 소파의 상표명을 반복해서 노출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법정 제재 '경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간접광고 상품인 출연진들이 앉은 소파의 상품명을 노출하며 지나친 광고로 시청 흐름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방심위는 지난해 2, 3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필수 고지 항목을 누락한 CBS AM '김현정의 뉴스쇼'와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대해서 행정 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또, 상품을 구매한 이후에 불만족스러울 경우 반품하는 조건임에도 '무료체험'이라고 표현해 시청자를 기만한 채널J·엣지 TV·채널이엠(chEM)의 '키친플라워 원형 인덕션' 광고에도 권고를 의결했다.
이밖에 무료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하면서 "15분 이상 상담완료 고객에 한한다"는 조건을 작은 자막으로 고지한 하이라이트TV·헬스메디TV·오라이프(OLIFE)의 '일양식품 일양 전립선건강 눈건강 파워솔루션' 광고에 대해서도 권고를 각각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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