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운동치료, 검안 진료…900명 주민 혜택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고령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공동 참여하는 의료지원 사업이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한방 진료와 운동치료, 검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버스 내에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마을을 순회하게 된다.
주민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료실을 찾으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 운행은 22일 신사우동·신북읍·서면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 동면, 같은 달 27일 동내면·신동면·동산면에서 총 3회에 걸쳐 약 900명의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14일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