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대구·경북 상장사 매출 10%↓

연합뉴스 2025-04-14 13:00:06

영업이익 33%·순이익 111% 증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지난해 대구·경북 상장사들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 117개사(유가증권 41사·코스닥 76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9조8천637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10.0%(8조8천803억여원)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조1천536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33.3%(1조2천875억여원) 늘었고, 순이익은 3조2천297억여원으로 111.1%(1조6천997억여원) 늘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41곳의 매출(66조224억여원)은 12.8%(9천650억여원) 줄었지만, 영업이익(4조4천601억여원)과 순이익(2조6천208억여원)은 전년 대비 각각 37.6%, 192.2%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76곳의 매출(13조8천413억여원)과 영업이익(6천934억여원)은 지난해보다 5.9%, 11.2% 각각 증가했다. 순수익(6천89억여원)은 3.9%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은 88.0%로 지난해보다 4.2%포인트(p) 감소했다.

상장사 가운데 87곳은 흑자를 기록했고, 30개사는 적자였다.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