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시정 핵심과제 흔들림 없이 추진"

연합뉴스 2025-04-14 13:00:05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14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 등 주요 시정 현안과 관련해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주요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 부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자영업자, 골목 상권, 취약계층 등이 어려움이 없도록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며 "산불, 장마철 풍수해 등과 관련해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시민 안전을 챙기겠다"고 했다.

또 "시의회나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시민사회와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며 "27년 공직 생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국장 체제를 중심으로 일하되 부족한 부분은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부 추경에도 주요 신산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의하겠다"며 "양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대구시정과 관련한 20개 과제 78조 규모의 핵심과제가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11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퇴임함에 따라 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맡았다.

ms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