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건물 번호를 잘 보이게 하고 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낮에 빛을 흡수했다가 밤에 방출하는 '축광형 건물 번호판'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설치된 지 10년 이상 지나 장기간 햇빛 노출로 탈색되거나 훼손된 노후 건물 번호판을 축광형으로 교체한다.
축광형 건물 번호판에는 QR코드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지도상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서울안전누리에 위치 정보가 연계돼 긴급 상황 발생 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구는 건물 번호판의 설치 연도에 따라 사업 대상을 파악하고 해마다 노후 건물 번호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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