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가 고용·노동 분쟁 해결 과정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AI 디지털노동위원회'를 구축한다.
중노위는 내년 6월 가동을 목표로 AI 디지털노동위원회 기반 구축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AI 디지털노동위원회는 조사관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분쟁 당사자들의 편의성·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이들의 권리 구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에게는 AI 상담 챗봇과 전자송달 서비스를, 조사관들에게는 지능형 검색과 AI 기반 조사보고서 초안 작성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AI 디지털노동위원회가 AI 디지털 기술을 법률 서비스에 활용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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