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산불 산사태 방지 사업 나선다…국비 512억원 요청

연합뉴스 2025-04-13 11:00:04

경북도청

(안동=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도는 경북산불 피해로 인한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산림 피해지 복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산불 피해 지역을 조사한 결과 복구가 필요한 곳은 모두 298개소인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산불 피해목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벌채를 벌이고 사방댐, 산지사방 등을 건설하는 사방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비 512억원을 중앙부처에 요청한 상태다.

산림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오는 15일까지 피해 조사를 마무리하면 경북산불 산림 분야 피해액과 복구액이 최종 확정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