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연중 가장 많은 화재가 봄철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4월에 화재 1천6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망 6명·부상 19명 등 2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192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잦았으며, 세부적으로는 담배꽁초·쓰레기 소각·숯 등 화원방치 등이 원인이었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2023년 4월에는 홍성 서부면과 금산 복수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각각 재산 피해 87억원, 11억원의 재산 피해와 부상자 4명이 발생했다.
이영주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입산 시 흡연하지 않고, 주택 주변 쓰레기와 논·밭두렁에 대한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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