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문화재단은 13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백건우와 모차르트' 공연을 연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지난 달 세 번째 모차르트 앨범을 냈으며 의정부 무대는 201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소나타 10·12·16번, 론도, 환상곡,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과 숨은 레퍼토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69년째 피아노를 연주하는 백건우는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상해 거장의 반열에 올랐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해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린다.
터치의 명확성과 강인함, 완벽한 건반 컨트롤, 탁월한 테크닉 등을 선보이며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문화 기사 훈장'을 받기도 했다. 전석 3만∼7만원. 7세 이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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