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12일 오영수문학관에서 오영수문학상 수상자 초청 강연을 한다.
올해 첫 강연은 2010년 '수도원 부근'이라는 작품으로 제18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인 강동수 작가가 한다.
강연은 이날 오후 2시 문학관 난계홀에서 지역 문인과 지역주민, 난계문예대학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강 작가는 '공감과 치유, 새로운 공동체 형성을 위한 문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 작가는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을 비롯해 교산허균문학상, 요산문학상, 붕생문화상 문학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부산작가회의 회장, 국제신문 논설실장, 경성대 교수, 부산문화재단 대표 등을 지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오영수문학상 수상자 초청 강연이 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문학 강연을 통해 삶의 여유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수문학상은 울산매일신문이 1993년 제정해 올해로 33회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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