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DMZ 2곳 산불 하루 만에 진화 완료(종합)

연합뉴스 2025-04-13 00:00:19

(연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지난 11일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난 2건의 산불이 만 하루 만에 모두 꺼졌다.

산불진화헬기 DMZ내 투입 (PG)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15분 연천군 왕징면 DMZ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이어 약 40분 후 연천군 중면 DMZ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5대를 동원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여 중면 산불은 12일 오후 2시 30분, 왕징면 산불은 오후 4시 35분 진화를 완료했다.

차량 등 투입이 힘든 DMZ 내 산불이라 당국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후 들어 비가 내리며 진화에 도움이 됐다.

인명피해나 대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jhch79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