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외교' 방미 복귀 직후 광명 신안산선 붕괴현장 찾아
(광명=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최대한 빨리 들어가 빠른 시간 내 실종자를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비가 내려 추가 붕괴 위험으로 구조작업이 잠시 중단됐으나 구조를 재개할 상황이 되는대로 최선을 다해 구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근 아파트나 초등학교는 간이 진단에서 안전에 이상이 없어 (주민들이) 복귀하셨다"며 "정밀 진단을 해서 추가적인 위험이 없는지도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 미시간주를 방문해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와 자동차 부품 관세 공동대응을 위한 4개 항에 합의하는 등 '관세 외교'를 벌였으며 이날 귀국하자마자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전날 오후 3시 13분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근로자 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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