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내에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고자 '2025년 보호구역 개선·정비' 공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에 특별교부세 10억원, 시비 40억원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어린이의 안전과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도로 정비와 안전시설물 설치 등 일제 정비를 이달 신도림초등학교부터 시작한다. 또 세곡초, 항동초, 구로초 등에 대한 정비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또한 보호구역 내 어린이·노인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과 교차로를 중심으로 무인 교통단속 장비와 바닥신호등, 음성안내장치 등의 보조시설도 신설한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 울타리를 정비하고 옐로카펫과 도로안전시설물을 확충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개선·정비사업으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호구역 내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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