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노원문화의거리' 일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간판 개선 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하철 4호선, 7호선 노원역과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의 대표 상권이다.
사업대상지는 문화의거리 동서측 178m 구간이다. 구는 이곳에 철거나 교체가 필요한 정비 대상을 414개 수준으로 파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 간판을 정비하고, 빛 공해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을 부착한다.
사업에는 75개 상점이 참여한다. 구는 1개 업소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연초에 간판 개선을 마무리한 남북측 124m 구간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료하면 문화의거리 상가 밀집지 대부분의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 구석구석의 미관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노원의 중심 상권인 문화의거리가 산뜻하고 멋진 간판을 달고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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