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난 4∼6일 정읍천과 벚꽃로 일원에서 개최한 벚꽃축제에 15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 나들목 사거리부터 상동교까지 4㎞ 구간으로, 정읍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다. 해마다 봄이면 2천여 그루의 벚나무에서 피어난 연분홍 꽃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낭만 벚꽃, 낭만 정읍'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는 웰니스를 적극 반영해 쉼, 위로, 낭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 기간에 먹거리 부스와 20개 푸드트럭, 농특산물 판매장 5곳은 총 1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학수 시장은 "축제 기간에 맞춰 벚꽃이 아름답게 핀 데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잘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며 "다음 주 중순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분이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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