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8일 '전남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찬란한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불교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경내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1부에서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이 '대화엄사를 세우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한국불교학회 회장인 자현 스님과 전 중앙승가대 대학원장인 종석스님, 김우영 전 전주교육대 총장이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와 중창조인 도광·도천 스님의 업적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호남 불교의 중심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를 주제로 한국불교학회 총무이사인 무진스님과 문승옥 구례군의회 부의장이 화엄사의 역사·문화와 문화재의 가치를 조명한다.
23대 화엄사 주지로 선출된 우석 스님은 "화엄석경과 같은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기 위한 연구와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광·도천 스님의 선양 사업을 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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