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행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성사안피해조사단 피해조사위원'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미래교육원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도내 성폭력 피해상담소와 성폭력 피해자통합지원센터 시설장·종사자로 구성된 조사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성사안피해조사단 피해조사위원은 언어·신체·시각적 성희롱을 포함한 각종 성 문제를 다룬다.
이들은 성 문제가 발생하면 학교에 파견돼 피해 내용과 영향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교직원과 학생, 교직원과 교직원 사이의 성 문제에 대응한다.
위촉식에서는 '피해 회복(복구)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성사안 피해조사 절차와 조사기법 강의도 진행됐다.
이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행위자에게는 재발 방지 교육을 해 피해 복구 지원을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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