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액면가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 주식 수를 기존 1억9천640만4천254주에서 2억235만6천634주로 정정한다고 8일 공시했다.
전환사채(CB)의 전환 청구권 행사로 발행주식 총수가 595만2천380주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환 가액은 5천40원이다.
앞서 KGM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시를 기준으로 KGM의 자본금은 기존 1조117억8천317만원에서 감자 후 2천23억5천663만4천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바뀌지 않는다.
KGM의 전체 CB 잔액은 1천85억원에서 145억원으로 줄었다.
KGM은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및 공동개발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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