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aT와 MOU…"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K-푸드 수출 확대"

연합뉴스 2025-04-09 00:00:05

"식품영토 확장…농식품 업체 북미시장 진출 적극 지원"

동포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MOU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박현수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K-푸드 북미 시장 진출 확대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두 기관은 지난 2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우리 농식품 업체 해외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고, 이번에 MOU로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대한민국의 식품영토 확장을 위해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K-푸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에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OK Biz)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덕 청장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는 115개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북미 시장 바이어와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문표 사장은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과 해외 진출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과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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